[산업인뉴스 황무선 기자] “글로벌기업에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은 모두 모여라!” KOFA(Korea Foreign Enterprise Association)가 동덕여대와 서울북부지역대학들이 함께 참여한 해외기업 취업 박람회를 개최해 큰 관심을 모았다. 행사는 23개 유명 해외기업 한국지사가 참가해 자사에서 근무할 200여명의 신입사원과 인턴사원을 모집했다. 첫 행사가 많은 사람들의 관심 하에 성황리에 개최됨에 따라 오는 11월에는 서울지역대학 전체가 참여하는 취업박람회를 다시 개최할 계획이다.
주한외국기업연합회(KOFA)와 동덕여자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서울북부지역대학은 5월 16일 동덕여대 100주년 기념관에서 '2023 글로벌기업취업박람회'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KOFA]
주한외국기업연합회(대표 김종철, KOFA)는 동덕여자대학교(총장 김명애)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와 서울북부지역대학들과 함께 5월 16일 동덕여자대학교 100주년 기념관에서 ‘2023 KOFA, 동덕여대 & 서울북부지역대학 글로벌기업취업박람회’ 행사를 개최했다.
동덕여대가 주최하고, KOFA와 서울북부지역대학이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는 서울시와 고용노동부 북부지청, 서울여성인력개발원이 행사를 후원했다.
청년실업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제기되고 있는 상황 속에 23개 글로벌 기업들이 이번 취업박람회에 참가해 200여명의 신입사원과 인턴사원을 채용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청년 예비 취업자들에게 큰 관심을 모았다.
박람회에는 ▲한국씨티은행 ▲델코리아 ▲힐티코리아 ▲리치몬트코리아 ▲클럽메드 바캉스 ▲머크 코리아 ▲에릭슨엘지 ▲포시즌스호텔서울 ▲한국에머슨 ▲에드워드코리아 ▲호리바에스텍코리아 ▲한국에스지에스 ▲평화발레오 ▲에어리퀴드 코리아 ▲바야다홈헬스케어 등 국내 진출해 있는 세계 굴지 유명 외국계기업 한국지사가 대거 참여했다.
23개 해외기업들이 참여한 취업박람회에는 동덕여대를 비롯해 서울북부지역의 많은 학생들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사진=KOFA]
해외기업 취업박람회 개최 배경이번 글로벌기업취업박람회의 특징은 정부나 관련기관 등이 주관한 대규모 행사가 아니라 청년 취업자들을 위해 학교와 외국계 기업들이 마련된 자발적 순수 목적형 행사라는 점이 눈에 띈다.
특히, 올 상반기 KOFA와 서울북부지역대학취업관리자협의회(회장 동덕여자대학교 이상섭 센터장)가 만나 청년학생들의 취업 지원을 위한 보다 구체적인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공감대가 구체화된 결과물이다.
더욱이 채용을 전제로, 이해 당사자인 외국기업들과 학교 당국이 주체가 되어 행사를 마련하면서 진로를 고민하는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될 수 있었다.
취업 준비생에게는 진로 선택을 위한 다양한 정보와 취업 기회가 제공 됐고, 글로벌 기업의 채용담당자들과의 면담을 통해 구직 역량을 강화하는 기회가 마련됐다는 평가이다.
행사에는 동덕여대 재학생과 졸업생뿐만 아니라 서울북부지역 관내 여러 대학의 학생들과 지역청년들도 참여할 수 있었다.
동덕여대 100주년 기념관에서 개최된 ‘2023 글로벌기업취업박람회’ 행사장 입구의 모습. [사진=KOFA]
하반기 서울 전대학 참여한 취업박람회 개최KOFA와 협의회는 첫 취업박람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됨에 따라 오는 11월에는 서울지역 전체를 대상으로 한 취업박람회를 개최키로 했다.
양 기관은 하반기 행사는 수도권을 비롯해 지방 권역별 대학들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서울지역 대학 취업협의회와의 논의를 진행 중이다. 또 행사의 내실을 기하기 위해 고용노동부의 협조도 요청할 계획이다.
한편, 행사의 중요한 주체인 KOFA는 한국에 진출한 외국기업들이 뜻을 모아 1999년 9월 설립한 비영리단체다. 600여개 회원사가 참여해 활발환 교류를 실천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사)주한글로벌기업대표이사협회(G-CEO)와 고용노동부 산하로 이관을 추진 중인 주한외국기업인사관리자협회(KOFEN HR)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출처 : 산업인뉴스(http://www.sanupin-news.kr)
